본문 바로가기
과학이야기

"입자? 파동? 둘 다! 빛의 본성과 양자역학"

by richmadam 2023. 4. 13.
반응형

입자와 파동의 기본개념과 빛의 이중서, 양자역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입자와 파동

1) 입자

  1. 입자의 개념 : 입자(Particle)는 물리학에서 기본적인 개념 중 하나로, 질량과 운동량을 가지며 공간에서 위치를 차지하는 물질의 작은 조각을 말합니다. 입자는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고, 측정 가능한 물리적 특성을 가지며, 원자나 분자의 성질을 나타냅니다.
  2. 입자의 종류  : 입자의 종류에는 전자, 양자, 중성자, 프로턴 등이 있으며, 이러한 입자들은 원자핵의 구성요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입자의 운동 상태는 질량과 운동량을 이용하여 나타내며, 운동 상태에 따라서 입자의 에너지나 운동 방향 등을 결정합니다.
  3. 입자는 물리학뿐 아니라 화학, 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특히, 입자 물리학은 현대 물리학에서 중요한 분야 중 하나로 인공위성, 핵 에너지, 반도체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파동 (Particle Wave)

  1. 파동의 개념  : 파동(Particle Wave)은 일정한 주기와 진폭을 가지며, 일정한 속도로 진동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파동은 물리적인 현상 중에서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발견되며, 물결이나 음파, 빛의 전자기파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2. 파동의 특성 : 파동은 기본적으로 진폭, 주기, 파장, 주파수 등의 특성으로 설명됩니다. 진폭은 파동의 최대 변위, 주기는 한 주기를 완료하는데 걸리는 시간, 파장은 파동의 하나의 주기를 구성하는 거리, 주파수는 일정 시간 안에 일어나는 파동의 진동 수를 의미합니다.
  3. 파동의 표현 : 파동은 수학적으로 표현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푸리에 변환, 푸리에 해석 등의 방법으로 표현됩니다. 파동은 물리학뿐만 아니라, 음악, 전자기학, 광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 푸리에 변환 :

푸리에 변환(Fourier Transform)은 시간 도메인(time domain)에서 표현된 신호를 주파수 도메인(frequency domain)으로 변환하는 기법입니다. 이는 신호를 다른 형태로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유용하며, 신호 처리, 통신, 영상 처리, 음성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시간도메인에서는 신호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나타내며, 주파수 도메인에서는 신호가 어떤 주파수를 가지는지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푸리에 변환을 통해 시간 도메인에서 복잡한 신호를 주파수 도메인으로 변환하면, 각 주파수 성분이 얼마나 강하게 존재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푸리에 변환은 적분을 이용하여 구현됩니다. 이를 통해 시간 도메인에서의 함수를 주파수 도메인에서의 함수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이 변환은 선형성, 시간, 이동성, 주파수 이동성, 유사성 등의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파수 도메인에서는 대개 신호를 복소수 형태로 표현하며, 크기와 위상(angle)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푸리에 변환을 통해 얻은 주파수 스펙트럼은 신호가 가지는 주파수 성분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신호를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 푸리에 해석

푸리에 해석(Fourier Analysis)은 푸리에 변환(Fourier Transform)을 이용하여 주어진 함수를 다양한 주파수를 가진 사인(sin)과 코사인(cos) 함수의 합으로 분해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시간 도메인에서 주어진 함수의 주파수 성분들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주어진 함수를 다양한 주파수를 가진 사인과 코사인 함수의 합으로 분해하는 것은 특정 주기의 함수를 기본 주기의 사인과 코사인 함수들의 합으로 표현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이를 푸리에 급수(Fourier Series)라고 하며, 푸리에 급수를 확장하여 임의의 주기를 가진 함수를 다양한 주파수 성분들의 합으로 분해하는 것이 푸리에 해석입니다.

푸리에 해석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호 처리 분야에서는 푸리에 해석을 이용하여 주파수 필터링, 스펙트럽 분석, 오디오 압축 등을 수행합니다. 또한, 영상 처리 분야에서는 푸리에 해석을 이용하여 이미지 필터링, 푸리에 디스크립터 추출 등을 수행합니다.

2. 빛은 파동인가? 입자인가?

빛은 파동이면서 동시에 입자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빛의 이중성을 빛의 이중성(Duality of Light)이라고 합니다.

빛의 파동성은 빛이 전자기파의 형태로 퍼져나가며, 파동의 특성인 간섭, 회절 등의 현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1905년 알베프트 아인슈타인의  '광전자 이론'을 통해 빛이 입자의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 입자는 광자(Photon)라고 불리며, 전하를 갖지 않는 중성 입자입니다.

이러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20세기 초반 물리학자들은 빛이 파동이자 입자의 이중성을 가진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으며, 이는 양자역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결국, 빛은 파동이자 입자의 이중성을 가지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1) 파동으로서의 빛

빛은 파동으로서 특정 주파수에서 전자기파의 형태로 퍼져 나갑니다. 이때, 빛의 파장(λ)과 주파수(f)는 다음과 같은 관계를 가집니다.

c = λf

여기서 c는 빛의 속도를 나타냅니다. 이 관계식에서 알 수 있듯이, 파장과 주파수는 반비례 관계를 가지며, 빛의 속도는 고정되어 있습니다. 빛의 파동성은 다양한 물리적 현상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빛의 파동성은 간섭, 회절, 광전효과 등의 현상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간섭은 두 개 이상의 파동이 만나서 서로 영향을 주는 현상으로, 빛의 파동성은 이러한 간섭 패턴을 나타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회절은 파동이 장애물을 만나서 굴절되거나 퍼져나가는 현상으로, 빛의 파동성은 이러한 회절 패턴을 설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빛은 파동으로서 매우 다양한 물리적 현상을 나타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입자로서의 빛

빛은 입자로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빛의 입자성은 광전자 이론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광전자 이론에 따르면, 빛은 전하를 가지지 않는 중성 입자인 광자(Photon)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광자는 전자기파의 일종인 빛의 파동성과 입자의 형태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광자는 에너지와 운동량을 갖는 입자이며, 이러한 입자의 성질로 인해 빛은 광전효과와 같은 현상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광전효과는 빛이 금속 표면과 충돌하면 전자를 방출하는 현상으로, 이를 통해 빛의 입자성을 실험적으로 입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빛은 파동과 입자의 이중성을 가지고 있으며, 입자로서의 빛은 광자라는 중성 입자로 표현됩니다. 이러한 빛의 입자성은 양자역학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입니다.

(3) 빛의 이중성 입증을 위한 실험

빛의 이중성을 실험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여러 실험이 수행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실험으로는  Thomas Young의 이중슬릿 실험이 있습니다. Thomas Young의 이중 슬릿 실험은 1801년 영국의 물리학자 Thomas Young이 수행한 실험으로 , 빛의 파동성을 입증한 실험 중 하나입니다.

  • 이중 슬릿 실험(double-slit experiment)

이중 슬릿 실험은 양자역학에서 중요한 실험 중 하나로, 빛이나 전자와 같은 입자가 두 개의 작은 구멍을 통과할 때 발생하는 현상을 연구합니다.

이 실험에서는 먼저 빛이나 전자와 같은 입자를 하나씩 발사하여 두 개의 작은 구멍을 통과시킵니다. 그러면 화면에는 광각판이 나타납니다. 이 광각판은 빛이나 전자 입자가 두 개의 구멍을 통과한 후 서로 상호간섭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밝고 어두운 띠가 교대로 나타나는 모양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실험 결과로 빛이 파동성을 가지는 것을 입증하였습니다. 이후 물리학자들은 광전자 이론을 통해 빛의 입자성도 입증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수많은 실험이 이루어졌지만, 가장 유명한 실험으로는 Compton 산란 실험이 있습니다. 이 실험은 빛과 전자의 충동 시 발생하는 산간 현상을 이용하여 빛의 입자성을 입증하는 실험입니다. 이러한 실험들을 통해 빛의 이중성을 확인하고, 양자역학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 Compton 산란 실험

컴프턴 산란 실험은 빛 입자가 전자와 충돌할 때, 그 운동량과 에너지의 보존법칙을 만족시키면서 파장이 변하는 현상을 실험으로 입증한 것입니다. 이 실험은 미국의 물리학자 아서 컴프턴(Arthur Holly Compton)에 의해 1922년에 수행되었습니다.

실험에서는 X-선을 사용하였습니다. X-선은 빛과 비슷한 전자기파의 일종으로, 높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X-선을 금속 또는 다른 물질에 쏘아 보내면, X-선과 물질 내 전자가 상호작용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X-선은 산란되고, 방향과 에너지가 변합니다. 

실험에서는 X-선의 파장을 측정하여 산란 전과 후의 파장 차이를 계산했습니다. 이 파장 차이는 X-선과 전자의 충돌에서 운동량과 에너지의 보존법칙이 적용된 결과라는 것이 컴프터의 해석입니다. 즉, X-선과 전자의 충돌에서 X-선 입자와 전자 입자가 탄성 충돌을 일으키며 운동량과 에너지를 보존하게 되어, 산란된 X-선의 파장이 변하게 된 것입니다.

이 실험으로 인해 빛 입자의 운동량과 에너지의 보존법칙이 적용된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이는 빛이 입자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음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실험 중 하나입니다.

 

  • 광전효과 실험 (아인슈타인 논문)

광전효과 실험은 빛이 입자성을 가진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명한 실험입니다. 이 실험은 독일의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1905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제안되었습니다.

광전효과 실험에서는 광전효과라는 현상을 이용합니다. 광전효과란, 금속 표면에 빛을 쏘면 전자가 방출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실험에서는 금속판을 사용하고, 금속판에 빛을 쏘아서 전자를 방출시킵니다.

실험을 수행하면서 빛의 파장과 빛의 강도를 변화시키면서 전자의 방출량을 측정합니다. 실험 결과, 빛의 파장과 빛의 강도가 증가할수록 전자의 방출량도 증가한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결과는 입자 모델로 설명됩니다. 즉, 빛 입자(광자)가 금속 원자와 상호작용하여 전자를 방출시키기 때문에, 빛의 파장이나 강도가 증가하면 방출된 전자의 양도 증가하는 것입니다. 

이 실험으로 인해 빛이 입자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음이 증명되었으며, 이후에는 빛이 파동적인 성질과 입자적인 성질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