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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야기

방사능과 방사선을 알아보아요

by richmadam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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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과 방사선은 우리 일상에서도 자주 들어볼 수 있는 단어이지만,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하거나 혼동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사능과 방사선에 대한 두 단어의 차이점과 방사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방사능과 방사선

1) 방사능과 방사선의 차이

(1) 방사능 이란?

원자핵의 불안전으로 인해 방출되는 입자나 전자기파를 일컫는 말입니다. 방사능은 방사선을 방출하는 물질의 특성을 나타니다. 방사능에는 자연방사능과 인공방사능으로 나뉩니다.

  • 방사능의 분류
  1. 자연방사능 : 자연방사능은 지구 내부에 존재하는 방사성 물질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을 말합니다. 지구 내부의 방사성 물질은 지하수, 대기, 토양 등에 존재합니다. 자연 방사능은 대부분의 경우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방사선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므로, 적절한 방호조치가 필요합니다. 또한, 자연방사능은 방사능을 이용한 핵연료 생산과 관련하여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라늄과 토륨 등의 원자력 연료는 지구 내부에서 발견되는 방사성 물질에서 추출됩니다. 이러한 자연방사능을 이용하여 원자력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2. 자연방사능 : 인공방사능은 인간이 만들어낸 방사성 물질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을 말합니다. 인공방사능은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방사성 핵종을 비롯해 의학적 용도나 산업용도로 사용되는 방사성 물질에서도 발생합니다. 인공방사능은 자연방사능에 비해 방출되는 방사선의 양이 더 크고, 방출되는 핵종도 다양합니다. 따라서 인공방사능에 노출될 경우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방사능은 의학적 용도로 사용되는 방사선 치료나 진단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방사성 핵종은 대부분 안전하게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인공방사능은 적절한 대처와 방호조치가 이루어진다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2) 방사선 이란?

방사선은 그 자체로 방출되는 입자나 전자기파를 의미합니다. 즉 방사선은 방사능이 방출하는 에너지를 나타냅니다.

방사선에 대한 진실과 오해는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진실과 오해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방사선의 진실 과 오해

  • 방사선에 대한 진실 
  1. 방사선은 자연적으로 존재합니다. 지구, 우주, 태양 등에서 발생하는 자연 방사선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2. 방사선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됩니다. 원자력 발전소, 방사선 치료,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의학적 검사 등에서 사용됩니다.
  3. 방사선은 과도한 노출이 위험합니다. 고강도의 방사선은 세포나 조직을 손상시키며, 이로 인해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방사선에 대한 적절한 방호 조치를 취하면 안전하게 다룰 수 있습니다. 방호복, 방사선 차단재 등을 사용하면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방사선에 대한 오해
  1. 모든 방사선이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방사능이 높다고 반드시 위험한 것은 아니며, 방사선의 위험성은 방출되는 입자나 파동의 종류, 강도, 노출 시간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2. 방사능이 있는 모든 것이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일부 방사성 물질은 적절한 방법으로 다뤄진다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3. 방사선이 있는 것은 모두 폐기해야 한다는 것은 오해입니다. 방사성 폐기물은 안전한 방법으로 처리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전문적인 시설과 기술이 필요합니다.
  4. 방사선의 영향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방사선 노출로 인한 질병의 발생은 노출 후 몇 년에서 몇십 년 후에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진실과 오해를 이해하면서 적절한 방호 조치를 취하면서 방사선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방사능이 우리몸에 미치는 영향은?

방사능은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방사능이 방출하는 방사선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방사선은 세포나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방사선에 노출되면 세포나 조직에 손상을 입히게 되어 세포분열에 이상을 일으키거나 암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피해야하고 방사선을 사용하는 시설에서는 안전장치를 저히 갖추어 안전을 유지해야 합니다.

 

(4) 방사능 유출사례

 

과거에는 원자력 발전소나 핵실험 등에서 방사능 유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나다 미들스보로 원자력 발전소 사고(1952년) : 원자로 내 연료 교체 작업 중에 발생한 사고로,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어 9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많은 사람이 방사능에 노출되었습니다.
  2. 미국 위그랜드 사고(1979년) :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에서 연료 막대 파손으로 인한 중수율 상승이 발생하여 방사능이 유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주변 지역 주민이 방사능에 노출되었습니다.
  3.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1986년) :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원자로 폭발 사고로 인해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어 수많은 인명피해와 환경파괴를 초래했습니다.
  4.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2011년) : 동해안 대지진과 쓰나미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대량의 방사능이 유출되어 수많은 인명피해와 환경파괴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방사능 유출 사고들은 많은 인명피해와 환경파괴를 초래했으며, 인간에게 어떤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사례입니다. 따라서 방사능을 다룰 때에는 적절한 대처와 안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